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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언어에 감성 한 스푼 - 에필로그

송이 2022. 11. 1. 15:49

지난 8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진행되었던 언어에 감성 한 스푼 프로그램이 10월 26일, 10차시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바쁜 와중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한 나에게 박수를......^^

 

성은주교수님으로부터 시와 수필 그리고 낭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합평을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첫시간에 들려준 피카, 휘게, 라곰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 피카 fika  - 스페인 - 소중한 사람들과 바로 지금 행복하기 위해 날마다 조금씩 시간을 내는 삶

                                - 소중한 삶의 순간 순간을 되도록 천천히 음미하는 법

                                - 단순하게 집중하는 삶

 

* 휘게 Hygge Life - 덴마크 - 소소함. 소박함. 안락함. 여유와 느림. 환대와 유대감. 정서적 자유. 긴장의 이완

                                           - 일상의 작은 행복

                                           - 나만의 퀘렌시아

                                           - 행복은 설명하는게 아니라 느끼는 것

 

* 라곰 Lagom 스웨덴 -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

                                   - 나와 너, 일과 삶, 욕망과 필요 사이의 균형잡기

 

^^ 피카를 나누는가?

    일상 속 나의 휘게는?

    라곰을 유지하는가?

 

 

강의를 마무리하며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책으로 만들며  11월 12일 문학콘서트도 개최하는데 아쉽게도 그날 여행 일정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시 3편과 수필 1편이 책에 실리게 되었다.

 

10월 26일, 마지막 10차시에 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해 주었는데 

2010년에 개봉된 '詩' 에 나온 대사도 기억해 두어야겠다.

 

" 시를 쓰는게 어려운게 아닙니다.

  시를 쓰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어려운것입니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늘 마음에 꽃을 꽃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

 

나도 시를 쓰려는 마음 잃지 않도록 노력하여야겠다.

 

2022년 10월 27일(목) 인천가족공원에서 만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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