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10월)

송이 2022. 11. 3. 23:53

10월부터는 강의가 뜸하여 2주일만에 강의를 나서니 또 새로웠다.

 

10월 6일(목)  한밭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있는 문창유치원의 원훈 -- 참되게, 바르게, 예쁘게

 

화단에 노란 소국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즐겁게 강의 마치고 집에 가는길, 담장 너머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10월 11일(화) 성룡초등학교 가는길~ 아침 햇살에 비친 메타쉐콰이어 숲길에서 가을빛이 느껴졌다.

 

 

바람불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화분의 베고니아꽃은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도서관에 예쁜 테라스가 있어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열린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었다.

 

강의 끝난 후 학생들의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미있었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다~~^^

 

10월 12일(수) 오전 10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이수정교수님의 강의가 있어 다녀왔다.

담담하게 강의를 잘 하셨다.

 

10월 13일(목) 송강초등학교에서 만난 어린왕자~

 

전통예절 시간으로 2교실 활동으로는 우리문화를 담은 책갈피를 꾸며 보았다.

 

한복과 태극기, 그리고 우리나라 지도까지 잘 표현하였다.

 

10월 25일(화) 매봉초등학교 가는길,

 

집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라 한복 등이 담긴 캐리어를 끌고 선비마을 뒷길로 걸어서 갔다.

 

특이한 조각품도 있었다.

 

짧은 시간 한복을 학생수대로 다 가져갈 수 없어 남.여 한벌씩만 가지고 가는데 수업중 남.여 한사람씩만 입고 진행하고 쉬는 시간에  입고 싶은 학생들 줄서서 입고 벗고 입고 벗고 하였다.  1학년인데 수업중 입었던 학생이 친구들  입는것 도와주겠다고 하여 기특하였다.

 

한 학생이 책갈피에 한복을 입은 느낌을 적어도 되냐고 물어 그래도 된다고 했더니  이렇게 꾸몄다.

 

한복을 입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렇듯 학생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어 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