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5일(토) 토끼 친구들과 지연씨의 고향인 영동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반야사에 들러 문수전까지 올라갔다 내려와 월류봉을 잠시 들리고 점심은 올뱅이 비빔밥~
다슬기를 올갱이로 불리는것은 알았는데 영동에서는 올뱅이라 불렸다.
노근리 평화공원으로 이동하여 6.25전쟁의 현장도 보고 마지막으로 레인보우 식물원을 둘러 보았다.
요즘 개나리와 목련, 벚꽃이 도심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데 올해는 열흘이상 벚꽃이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는 듯 하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봄나들이였다.
반야사는 2017년에 다녀왔으니 6년만에 다시 찾은 셈이었다.
반야사 호랑이는 1000년 이상의 풍화작용으로 인한 파쇄석들이 흘러내려 사찰 옆 산기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호랑이 형상으로 유명하다..
500년이 넘은 배롱나무도 아름다운 곳.
삼층석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도 꽃을 피우리라. 한여름 아름답게......
https://stone-flower.tistory.com/1049
백화산 반야사
월류봉을 보고 그곳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백화산 반야사를 찾았다. 500여년이 넘은 배롱나무 꽃이 한창일듯 싶어서~ 2017년 2월 16일의 반야사 풍경 http://blog.daum.net/stone--flower/966 반야사 가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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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앞 계단 틈새에는 상사화와 현호색이 봄을 알리고 있었다.
겹동백과 매화꽃도 보고......
대웅전의 꽃살문.
문수전으로 향하는 길, 산자락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었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들.
반야사는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을 의미하는데, 문수전이 위치한 곳은 망경대라고 하는 곳으로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설화가 전해진다.
조선 7대 임금인 세조는 피부병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미대사의 말을 듣고 반야사로 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세조 앞에 문수보살이 나타나서 망경대 아래 영천에서 목욕을 하라고 했고, 세조는 문수보살이 시키는 대로 영천에서 목욕을 했고 신기하게도 피부병이 다 나았다고 한다.
문수전 앞에서 바라 본 석천계곡.
여울물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다.
문수전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가파른 절벽 바위틈의 진달래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진달래꽃 많이 본 날이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세워진 문수전.
영천 너럭바위에서~
흘러흘러 금강으로 대청호로 간다.
월류봉 광장에서 이곳 반야사까지 약 8.4km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는데 언젠가 걸어보리라.
반야사를 나와 월류봉 광장에서 바라본 월류정과 초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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