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움에서 스플리트까지 약 1시간 30분동안 이동을 하였다.
차안에서 친구들이 나의 시낭송을 듣고 싶다고 하여 시낭송을 들려 주기도 하였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들의 대부분이 중년분들이어서 마종기님의 <우화의 강>을 들려주었는데 반응이 좋아 신달자님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도 들려주었다.
나중에 시낭송 잘들었다는 인사를 여러 사람들한테 듣기도 하였다.
친구들 뿐만 아니라 같이 여행했던 분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아 나도 뿌듯하였다.
26일(일) 네움으로 들어가는날 보았던 풍경들이 또 다르게 다가왔다.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것은 곡식이 되고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것은 약이 된다'는 가이드의 말도 기억에 남았다.
아드리아해와 만나는 네레트바강.
황금의 삼각주......
저 멀리 높은산이 디나르알프스산맥이지 싶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 만난 무화과.
zenski ---- 폴란드어로도 표시되어 있었다.
큰 산을 넘어오니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스를리트까지 3km.
목적지가 얼마남지 않았다.
톨게이트 통과.
저 멀리 다시 아드리아해가 보이고 오른쪽 우뚝 솟은 산이 왕자의 게임 드라마 촬영지라고 했다.
위에 보이는 수로는 1700년전 로마시대때 만들어진 <수도교>로 약 9km 떨어진 자드로강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까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후 4시경, 스플리트를 떠나며 보았던 수도교>
시내로 들어서니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했다.
버스에서 내려 길건너에 있던 중식당에서 점심을 먼저 먹고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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