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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스플리트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1

송이 2024. 6. 20. 20:50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244년 12월 22일 ~ 311년 12월 3일)가 지은 옛 궁전으로 284년부터 305년까지 로마 황제였다고 한다.

305년 5월 1일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고향인 이곳 스플리트에 견고한 요새를 건설하면서 완성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스플리트 구시가지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과거와 현재의 삶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이 궁전은 1979년 아드리아해 남쪽 해안에 지어진 가장 귀중한 로마 건축의 예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도  9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성벽 안팎에 거주하고 있으며 갤러리, 레스토랑, 바 등이 궁전의 오래된 아케이드 안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며 현재는 일부분이 남아 있었다.

 

 

로마 황제의 신하들이 거주했던 구시가지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리바 거리.

자유시간에 이곳 리바거리 바에서 머물기도 하였다.

 

 

성으로 들어가는 곳......

지하로 연결되어 있었다.

 

 

1960년에 발굴되었다는 포드루미 지하 궁전. 

입장료를 내고 둘러 볼 수 있는 공간인듯 싶다.

 

 

지하통로를 이동하여 지상으로 올라갔다.

 

 

 

1,700년이나 지났는데도 견고해 보였다.

 

 

분장한 로마병사들도 보였다.

 

 

성 돔니우스 대성당.

13세기부터 짓기 시작해서 약 30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톨릭 성당이라고 한다.

 

 

당시에 이집트에서 가져온 12마리의 스핑크스  석상이 궁전 곳곳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대부분 파괴되고 현재 온전히 남아 있는것은 대성당 앞에 있는 이것 하나뿐이라고 한다.

 

 

 

 

황제의 공간에서 바라다 본 광장.

 

 

천장이 뚫려있어 멋스러웠던 이곳은 황제를 만나기 위해 대기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아카펠라도 들을 수 있었다.

 

 

 

성 곳곳을 둘러 보았다.

 

 

이곳에서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흔적도 볼 수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었다.

 

 

콘크리트 ?

 

 

 

 

성안 골목길에서 만난 부겐베리아.

 

 

 

 

 

 

 

 

성안에 호텔도 있었다.

 

 

 

성의 북문으로 나오니 공원이 있었다.

 

 

 

305년 6월 1일, 퇴임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이 금문(포르타 아우레아)을 통해 처음으로 궁전에 들어왔다고 한다.

 

 

성 밖으로 나오니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이 있었다.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했다.

그레고리우스 닌은 10세기에 활약한 종교적 지도자이자 크로아티아 어학사전을 편찬하였으며 크로아티아어로 예배를 볼 수 있게 투쟁한 크로아티아인들의 많은 존경을 받는 주교라고 한다.

 

이 동상은 높이가 4.5m로 크로아티아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1883~1962)의 청동 작품으로 원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안의 열주광장 근처에 있었지만 크기가 너무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서 1954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곳에서 부터 약 2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