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4일(토)
산악회를 통해 트레킹을 가려하였으나 참석인원 미달로 취소되어 태임.문영씨랑 오전 8시 30분경 만나 장동산림욕장에 다녀왔다. 이른시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가고 보니 주차장이 꽉차고 사람들도 많아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황톳길도 맨발로 걷고 숲속 계곡물에서 가재도 만난 날이었다.
요즘 이곳저곳에서 나팔꽃도 자주 만나고 있다.
입구에서 부터 맨발로 걷고 작은 계곡에서 잠시 발을 담그기도 하였다.
물은 많지 않았지만 제법 시원하였다.
다시 출발......^^
벤치에 앉아 문영씨가 삶아온 계란도 먹고......
우리들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이현동쪽으로 걸었다.
벌레들이 나뭇잎에 뚫어 놓은 구멍사이로 하늘이 반짝였다.
이현동 방향, 메타쉐콰이아 숲길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갈때는 못보았던 가지가 휘어진 특이한 나무.
사계절 아름다운 계족산황톳길이다.
메타쉐콰이아 숲길 아래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태임씨가 쪄온 햇고구마도 먹고 내가 가져간 까까도 먹고......
도란도란......
돌틈 사이 가재식구들도 많았다.
사방댐에서 만난 누리장나무꽃.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았다.
꽃이 지고 나면 꽃받침이 붉게 변하여 펼쳐지고 까만 열매가 중앙에 맺힌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들의 놀이터에서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을 부르는 액막이 북어 (3) | 2024.09.05 |
---|---|
사피니아꽃 (0) | 2024.08.31 |
8월 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 (0) | 2024.08.24 |
아버님과의 이별 (0) | 2024.08.20 |
친정나들이 (0) | 2024.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