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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日常

상사화

송이 2013. 8. 27. 16:04

아파트 현관 입구의 상사화.

해마다 꽃만 찍어 지난 4월 29일 푸른 잎이 무성한 상사화잎을 찍어 놓았었다.

 

이렇게 푸르던 잎이 여름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후

꽃이 어디서 나올까 관심있게 봐왔었는데

오늘에서야(8월 27일) 꽃대가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았다.

 

잎이 죽은후 꽃대가 올라와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사진으로나마 잎과 꽃이 만났으니

이사진을 보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우리라~

 

 

 

*^^* 영광 불갑산에는 붉은 상사화가 피어나고 있고

부안 마실길에는 진노랑 상사화가 피어나고 있다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