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복학하면서 기숙사 신청을 하였는데 안되어
2월 3일 수원에 올라가 숙소를 정하였고
개강전 적응한다고
2월 18일 올라가서 숙소에 있는 동안 구입하였던 가방으로
개강하기전 3월 1일 집에 왔을때 메고 왔었고
지난 1년동안 윤민이와 함께하였다.
전자계산기는 1학년때(2009년) 구입하였던 것이고
필통은 고등학교때부터 쓰던 것이다.
필통안에 들어있던 색색의 펜들과 안약.
윤민이가 환절기가 되면 눈이 간지러운 알레르기가 있었다.
어릴때는 괜찮았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그랬던것 같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때...
지난 가을에도 그랬다.
심하지는 않다고 하면서 참기 어려우면 안약을 넣었던것 같다.
윤민이가 쓰던 안경이다.
검은테 안경은 2012년 말년휴가 나오던 날(11월 24일)
대구에서 새로 맞추어 쓰고 왔던 안경으로
그 무렵부터 유행하던 렌즈가 큰 안경이다.
그리고 그 아래것은 군복무중 전에 쓰던 안경이 흠이 많이 나
휴가 나왔을때 새로 맞추어 썼던 안경으로
두 안경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였다.
밖에 나갈때는 검은테 안경,
집에 돌아와서는 렌즈가 작은 안경을 사용하였던 윤민이.
윤민이가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이다.
엄마를 닮아서인지...
나도 중학교 2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하였다.
지난 3월 15일 새벽, 잠이 깨어 몸을 뒤척이다
윤민이 생각을 하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윤민이를 만났었고 얘기를 하였다.
윤민이가 가고난 후 보니 안경을 빠트리고 가서
내가 가져다 줘야 한다고 윤민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안경을 전해주고 돌아오는 꿈을 꾸었었다.
그곳에서도 안경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