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일)
빨간 덩굴장미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는 5월의 일요일,
그이와 함께 오전 10시경 집을 나서
김밥 3줄 사가지고 계족산을 찾았다.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산길을 따라
계족산 황톳길에 도착하였으며,
오늘은 황톳길을 한바퀴 돌기로 하고 신록이 우거진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걸었다.
아름답게 펼쳐진 계족산 황톳길을 걷고 있는 그이와 나.
황톳길을 걷다보면 이렇듯 대청호도 바라다 보인다.
대청호와 겹겹이 펼쳐진 산.
산림욕장 출발지점 약 5km 지점부터 출발하였는데 13.5km지점에 이르렀다.
중간에 김밥도 먹고... 사과도 먹고...
임도삼거리와 절고개 중간 지점에서 이현동쪽으로 출발하였으니
지금까지 약 8.5km정도 걸은 셈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나서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었다.
걷기 편하도록 황톳길에 촉촉하게 물을 뿌려놓아
시원하고 말랑말랑한 촉감을 느끼며
약 3.5km를 맨발로 걸었다.
임도 삼거리를 지나 4.0km지점
처음 출발지점에 도착하여...
장동 삼림욕장 초입부터 시작되는 계족산 황톳길 14.5km중
임도 13.5km를 걸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경.
약 6시간 30분 동안을 걸은 셈이다.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 흐린날이었지만 걷기에는 괜찮았다.
숲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그이와 여러 이야기도 나누면서
오월의 하루를 보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윤민아~ 엄마, 아빠 숲길을 걸으며 윤민이 얘기도 하였단다.
엄마, 아빠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으니
윤민이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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