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었던
'당신의 이름이 꽃 입니다' 프로그램이
9월 25일 수료식과 함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결원이 생기는 바람에 자리가 나
나는 8월 7일 부터 참여하였고
12회차 중 8회를 참여하며
좋은 분들과 함께하였다.
<수료식후 시낭송을 하고 있는 나>
신달자님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를 낭송하였다.
<대덕구 평생학습원 3층 소 전시실>
<내가 참여하지 않았을때 만든 10m화첩>
각자가 '나'를 표출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단어를 표현한 작품들이다.
<전시실 풍경>
<내가 만든 책갈피>
<나의 희망과 소망을 담은 파랑새는 앞에서 네번째>
<지난 9월 4일(목) 수강생들과 대흥동 나들이 중 parking 갤러리에서>
<내가 만든 리플릿>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 박노해 詩 눈 녹은 해토에서 마늘 싹과 쑥잎이 돋아나면 그때부터 꽃들은 시작이다 2월과 3월 사이 복수초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산매화가 피어나고 들바람꽃 씀바귀꽃 제비꽃 할미꽃 살구꽃이 피고 나면 3월과 4월 사이 수선화 싸리꽃 탱자꽃 산벚꽃 배꽃이 피어나고 뒤이어 꽃마리 금낭화 토끼풀꽃 모란꽃이 피어나고 4월의 끝자락에 은방울꽃 찔레꽃 애기똥풀꽃 수국이 피고 나면 5월은 꽃들이 잠깐 사라진 초록의 침묵기 바로 그때를 기다려 5월 대지의 심장을 꺼내듯 붉은 들장미가 눈부시게 피어난다 일단 여기까지, 여기까지만 하자 꽃은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차례대로 피어난다 누구도 더 먼저 피겠다고 달려가지 않고 누구도 더 오래 피겠다고 집착하지 않는다 꽃은 남을 눌러 앞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이겨 한 걸음씩 나아갈 뿐이다 자신이 뿌리내린 그 자리에서 자신이 타고난 그 빛깔과 향기로 꽃은 서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고 자기만의 최선을 다해 피어난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날, 귀한 인연으로 만나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잊지 않겠습니다. 내 삶의 작은 쉼표 하나, 세상에 하나 뿐인 멋진 작품으로 선 보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행복한 꽃 입니다~~ *^^* 대덕사랑 누리사랑 이야기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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