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4일 ~ 25일,
그이 대학친구 부부동반 모임에서 여수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1년에 2번 정도 여행을 같이 하는데
나는 지난 8일 다녀왔으니 여수를 1월에 두번이나 다녀온 셈이 되었다.
그이는 토요일, 갑자기 서울 결혼식장에 다녀와야해서
나만 일행들과 먼저 여수로 향하였고
그이는 서울에 갔다가 오후 1시 40분 여수행 KTX를 타고
5시 20분 여수엑스포역에서 합류하였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걷기에도 좋았고
지난번과는 또 다른 즐거운 여수여행이 되었다.
여수에 도착하여 서대회와 금풍생이로 점심을 먹은 후
(금풍생이=군평서니 -->이순신장군이 즐겨 먹었다는 생선)
이순신광장 --> 진남관 --> 고소대--> 오동도-->
여수엑스포역에서 그이를 만나 이순신대교 야경을 보고 돌아와,
수산시장에서 회로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도착 짐을 풀고는 돌산공원에 올라 야경을 구경하였으며
둘째날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를 탄 후
향일암을 둘러 보았다.
아름다운 물줄기 여수에 도착
저멀리 거북선대교와 해상케이블카의 모습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이순신광장을 둘러본 후,
(저멀리 진남관 지붕이 살짝 보인다)
망해루를 지나 진남관을 둘러보았다.
<망해루 - 일제 강점기에 철거된 것을 1991년 4월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에서...
이순신 장군이 군령을 내리던 고소대를 향하여...
고소대를 둘러본 후 내려 가는 길
저멀리 진남관이 보인다.
오동도를 향하여...
오동도 찻집에서 마신 동백꽃 차
한분이 심한 감기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여유롭게 오동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속의 봄을 느낀 시간이었다.
숙소 앞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초승달과 어우러진 여수의 밤 풍경이 아름답다.
돌산공원의 '빛노리야'조명과 어우러진 돌산대교
20대부터 함께한 친구들,
어느새 5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25일, 지난해 12월 개통한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을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저멀리 보이는 섬이 오동도
해야정류장(자산공원)에서 바라다본 여수엑스포장
그리고 오동도
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1967년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제막한 국내 최대 높이(15m)라고 한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돌산공원을 향하여...
저멀리 하멜등대도 보이고, 오른쪽은 거북선 대교.
향일암을 향하여...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인지 날이 흐려 푸른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지난 여행때는 못 보았던 원효 스님 좌선대,
저곳에 앉아 보고 싶었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2009년 12월 20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소실된지 3년만인
2012년 5월 복원된 원통보전(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 앞에서...
함께해서 많이 웃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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