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셋째날이었던 4월 7일
설두산 관광을 나섰다.
설두산은 숙소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한 곳에 있었다.
절강성 봉화시 계구진 서북방향에 위치한 설두산 풍경구는
사명산의 한 자락으로 산 정상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백색이어서
이를 따 설두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숙소에서 바라본 아침풍경으로 날씨가 조금 흐렸다.
설두산 풍경구 매표소 앞에 있던 모형도로
도로따라 설두산 정상부까지 오른 후 계곡따라
삼은암 폭포등을 구경하며 내려와
모노레일을 타고 천장암 폭포를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묘고대에 올라
미륵보살상이 있는 설두사를 향하는 코스였다.
풍경구 내에서만 운행되고 있는
환경보호차량을 타고 정상까지 이동하였는데
안개가 끼고 비가 조금씩 내렸다.
관광안내판에 당당히 한국어로 표시를 해 놓았다.
삼은담을 보고 읊은 시
숨을 은, 못 담......
놀유, 사명설 두(구멍 두, 개천 둑)......
매표소 옆 물이 고인 풍경을 우연히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렇게 잔잔했던 물이 삼은담 폭포로 떨어지는 물이었다~~
정말 신기하였다.
은담이라고 쓰인 암각 글씨가 선명하다.
폭포 위쪽 아치형 구멍이
위에서 보았던 물이 있는 곳이었다.
비가 조금 내리고 안개가 끼어
선명한 풍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다.
연두빛 나뭇잎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다.
두번째 폭포였던 중은담
원앙폭포
서로 사진을 찍는 그이와 나
약 1시간 40분쯤 계곡따라 내려온 후
모노레일을 10여분 타고
천장암 폭포를 보러 이동하였다.
높이 156m의 천장암 폭포도
삼은담 폭포처럼 위에서 잔잔한 물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묘고대를 향하여...
묘고대앞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묘고대란 오묘한 경치를 자랑하는 높은 자리의 건물로
장개석의 별장이었단다.
점점 안개가 걷히며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자갈을 이용하여 꽃모양을 만든 길이
숲사이로 이어져 걷기에 좋았다.
천장암 폭포를 내려다 보며...
이 물이 천장암으로 떨어지는 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잔하다.
설두산 계곡에서 만났던 꽃들...
다시 걷고 싶은 곳이지만 쉽지 않으리라...*^^*
'나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여행(6) - 칠보 옛거리 (0) | 2016.04.13 |
---|---|
중국여행(5) - 설두사 (0) | 2016.04.13 |
중국여행(3) - 신선거 남천교 (0) | 2016.04.13 |
중국여행(2) - 신선거 (0) | 2016.04.12 |
중국 여행(1) - 2016. 4. 5. (0) | 2016.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