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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대전 대덕구 이야기

회덕 쌍청당 - 2015. 11. 27.

송이 2015. 11. 27. 21:30

대덕구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에서

쌍청당 답사를 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보았다. 

 

 

 

 

 

 

 

 

 

 

 

 

 

 

 

새가 살포시 앉아있는 듯한 느낌의 쌍청당 전경으로

6칸 집으로 두칸은 온돌, 4칸은 마루로 되어 있으며

온돌방과 마루의 문 크기도 다름을 알 수 있다.

 

 

 

시 유형문화재 제2호인 회덕 쌍청당은

조선초 부사정을 지낸 쌍청당 송유(1389~1446)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내려와 살다가 1432년(세종14)에 지은 별당으로

쌍청(雙淸)은 맑은 바람(청풍淸風)과 밝은 달(明月)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기상을 마음에 담고자 자신의 호와 건물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민가에 단청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였는데도

건물에 단청을 한 점이 특색으로

아마도 법으로 금지하기 전에 지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