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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담양 소쇄원

송이 2017. 8. 3. 17:01

 소쇄원은 맑고 깨끗하며 시원한 정원이라는 뜻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의 정원 가원데 대표적인 것으로

양산보(1503~1557)가 만든 별서(따로 지은 집) 원림이다.

원림(園林)이란 정원과 비슷한 의미이지만 정원이 사람의 손으로 조경한 것이라면

주변 자연환경에 의탁해 인공미를 절제한 정원을 말한다. 

 

 

한국화 그릴때 참고 하려고 소쇄원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정비사업으로 인하여

관람이 제한되어 멀리서만 바라 볼 수 있었다.

 

관람제한기간: 2017. 3. 27 ~ 10. 30.

관람제한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

 

 

 

 

 

소쇄원의 건물 중 제월당과 광풍각은 송나라의 명필 황정견이 주무숙의 사람됨을

광풍제월 -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처럼 마음결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음에 비유한 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소쇄원 가는 입구에는 대다무 숲이 반겼다.

 

 

소쇄원의 풍경~

 

 

광풍각 앞에서~

 

 

 

 

광풍각은 사방이 마루로 뚫려있고 한 가운데 온돌방이 위치한 특이한 형태로

이곳을 찾는 손님을 위한 사랑채로 쓰였다고 한다.

 

위쪽의 제월당은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의미로

양산보가 주로 거처했던 곳으로 소쇄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읍내동에 있는 조선 숙종때 문관을 지낸

송규렴(1630~1709) 선생의 호를 딴 별당도 제월당인데...

 

 

오곡문 밑으로 물이 흐르고~

 

 

담장 밖 오곡문으로 바라본 풍경~

 

 

 

오곡문을 지난 물은 소쇄원으로 흘러 들어와 작은 폭포를 이루기도 하고

작은 연못으로 흘러 들어 가기도 한다.

 

 

 

소쇄원의 연못

 

 

 

 

 여름꽃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귀한 손님을 기다린다는 대봉대 초가정 앞에서 바라본 풍경~


 

 

소쇄원 담장 밖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대봉대  초가정 지붕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만난 하얀 배롱나무꽃도 예쁘다~

 

 

소쇄원 공사가 끝나면 다시 한번 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광주호 호수생태원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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