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주차장을 출발하여 남문을 지나 산성 길 따라
약 한시간여 만에 도착한 곳은 수어장대였다.
장대란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대를 지휘하도록 높은 곳에 지은 건축물로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장대로서
남한산성에 세워졌던 5개의 장대 중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이라고 한다.
오른쪽 끝에 있는 나무는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을 다녀가며 기념식수한 것이라 한다.
수어장대를 나와 다시 산성을 따라 걸었다.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적 곡선의 미를 지닌
도자기와 붓의 형상을 모티브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커다란 붓같이 보인다.
남한산성은 성의 외부는 급경사를 이루어 적의 접근이 어렵고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여 넓은 경작지와 물을 갖춘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병자호란 당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청군에 함락당하지 않고
47일이나 항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문을 향하여~
우익문(서문)
<서문에서 내려다본 풍경>
서문은 산성의 북동쪽 모서리 부분의 해발 45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 사면의 경사가 급해 이곳으로 물자를 이송하기는 어렵지만
광나루나 송파나루 방면에서 산성으로 진입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한다.
제5암문인 연주봉옹성 암문으로
이 암문은 직선길이 150m 정도의
연주봉옹성으로 연결되는 통로라고 한다.
암문을 통과해 보니 보이는 풍경~
성밖으로도 사람들이 다니는걸 보니
산성 밖에도 둘레길이 있는것 같았다.
성 밖에서 바라본 제5암문
자연이 만든 성벽에 쌓인 눈~
다시 성 안으로 들어와서~
성 밖으로 이제는 하남시가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