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시간 가량 최명희문학관에 머문 후
꽃담길 이라는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한옥마을 곳곳을 둘러 보았다.
그동안 몇번 왔으면서도 들러보지 못했던
오목대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전경도 아름다웠다.
전통부채 만드는 체험도 하고
즐거웠던 전주한옥마을 나들이였다.
능소화와 과꽃 담장이 예뻐서 찰칵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이름도 예쁜 꽃담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한지포토 문화공간 지숨에서 만난 작품으로
사진을 한지에 담아냈는데 색다른 느낌이었다.
가격이 좀 비싼듯 했지만
특별한 사진은 이렇게 인화해도 좋을듯 싶었다.
한정식 식당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서~
경기전 돌담과 어우러진 꽃밭
전동성당~ 혼배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목대 오르는 길에 만난 풍경~
기와 지붕이 정겹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제국 광무4년(1900)에 비석을 건립하였으며
태조가 잠시 머룰렀던 곳이라는 뜻의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은
고종황제가 직접 쓴 친필을 새긴 것이라 한다.
비가 내려 오목대 누각 안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오목대에 함께 올랐던 회원들과~
오목대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다음에 전주에 온다면 둘러 봐도 좋을듯 싶었다.
오후 2시, 체험관에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생님의 지도로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도 하였다.
대나무 살에 한지를 붙이고
발로 꾹꾹 밟아주는 답선과정도 직접하며
대나무 살과 한지가 잘 밀착되도록 하였다.
완성된 부채
전주공예품 전시관 마당에서~
전주공예품전시관에는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연잎 모양 작은 꽃수반 하나 기념으로 사왔다.
부채문화관 앞에서 잠시 공연도 보고
비오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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