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은 결혼 30주년 기념일이었다.
지난 결혼 10주년 기념일에도 가족 사진을 찍었고
그 후 20주년 기념일에도 가족 사진을 찍었다.
세월의 흐름에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던
나의 바람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30주년.
너무나 큰 변화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유나가 시루도 같이 찍자며 제안을 하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도 알아보고
똑같은 디자인의 옷도 구입을 하였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이었던 12월 15일 둔산동에 있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고
오늘(12월 23일) 사진을 찾았다.
윤민이의 빈 자리에 시루가 들어왔다.
웃으며 사진은 찍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자꾸만
윤민이가 있었으면...
윤민이가 있었으면...
아쉬운 마음과 함께 윤민이가 더 많이 생각이 났던 시간이었다.
10년 후,
우리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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