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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홍콩여행 5 - 소호거리

송이 2023. 10. 16. 23:07

트램에서 내려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소호거리로 향하였다.

 

센트럴에서 태평산 중간 미드레벨 지역까지 설치된 교통수단으로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가 총 800미터 길이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소호(SoHo)는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핫 플레이스로 South of Hollywood Road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는데 오전 10시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행, 10시 20분 부터는 상행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때는 오전 10시 20분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곳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덩라우 벽화가 있는 곳이 나왔다.

 

홍콩식 에그타르트도 맛보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덩라우 벽화 앞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GOD'의 의뢰로 현지 그래피티 아티스트 'Alex Croft'가 작업한 벽화로 지금은 철거된 옛 주택가 '규룡채성'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묘사한 작품이란다.

 

자유시간을 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 보기도 하였다.

 

반가운 한글도 보여 담아 보았다.

 

제니쿠키 사러 가는 길에 만난 철물점?

 

일행중 한팀도 제니쿠키를 사러 간다고 하여 휴대폰 GPS로 찾아갔다.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살 수 있었고 다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덩라우벽화 있는쪽으로 갔다.

제니쿠키 명성만큼이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좁은 골목길이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새것과 낡은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호거리였다.

 

빅토리아 피크를 가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에서 본 풍경으로 벤자민 종류의 나무라는데 뿌리가 가지에서 길게 내려와 있다.

이런 나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