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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광양매화문화관 - 매화 향기, 민화에 피다

송이 2026. 3. 23. 21:16

매화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오는길, 광양매화문화관에 들러 한중정상회담 국빈선물 '기린도' 작가 효천 엄재권님의 특별 초대전과 미이어아트 설치 작품도 구경을 하였다.

 

 

1층 로비 중앙에 있던 조형물..... 도포를 펼쳐놓은 모양 같기도 하였다.

 

 

< 십장생도-엄재권 >

 

 

섬세하고 은은하여 민화같이 않았다.

 

 

<까치와 드론>

 

호랑이가 조정하는 드론을 보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까치~  재미있는 그림이었다.

 

 

<기린도>

 

 

 

미디어아트 속 화려한 꽃들의 움직임......^^

 

 

청매실농원의 역사도 볼 수 있었다.

 

 

 

 

 

광양 매화마을의 역사는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밤나무골 김영감'으로 통하는 율산 김오천 옹이 일본에서 광부 생활을 하며 모은 돈으로 1931년 귀국하면서 밤나무 1만주와 매실나무 5000주를 사온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김 옹은 이후 10년간 일본과 광양을 수없이 오가면서 새로 묘목을 들여오고 나무를 키우는 데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밀양태생인 홍쌍리여사는 이곳으로 1965년 시집을 와 농장을 일궈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매실전통식품 지정을 받아 매실농축액, 매실 장아찌, 매실청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단다.

 

 

문화관 옆,  백매나무에 접붙인 수양홍매화도 보았다.

 

 

대밭 속의 늙은 매화 / 정철

 

매화 한 그루 반 남은 가지

雪月(설월)속 의연한 높은 그 품격!

못쓸 곳 뿌리 했다 말하지 마라

매화의 그 심사야 대(竹)가 아나니.

 

 

 

오후 3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 하동 현지인 맛집인 동흥재첩국집에서 섬진강에서 직접 잡은 조그만 재첩이 가득 담긴 재첩비빔밥과 재첩국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다음 행선지인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