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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희망의 인문학

송이 2012. 6. 5. 21:14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인문학 15강이

  안산평생학습도서관에서 있었다.

격주 화요일마다 있는 봉사활동 시간과 겹쳐서

15강중 5강만 참석을 하였다.

오늘(6월 5일)은 마지막 강의로

'사랑법' '우리가 물이 되어'등으로 유명한

강은교 시인의 강연이 있었다. 

 

인문학의 꽃은 詩.史.哲이라는 말씀과 함께 시작된 강연.

인문학은 삶학이다.

삶 = 살림 = 사람을 살림

 

시를 읽고, 느끼고, 좋은구절 한두행은 가슴에 새겨보라고 하였다.

암송도 해두면 더욱 좋다는 말씀도 있었고

시는 누구나 쓸수 있는 것이니 시쓰기를 바란다는 말씀도 하셨다.

또한 정말 좋은 시는 연애시도 되고 조(弔)시도 되는

많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 시라고 하였으며,

시인들은 평생 좋은시 한편만 남겨도 좋으리라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고 하였다.

 

준비한 여러편의 시를 읽고 느낌을 나누는 식으로 2시간의 강연이 이어졌고

유명한 시인의 강의를 직접 들을수 있어서 나는 좋았다.

 

 

 강연을 하고 계신 강은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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