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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日常

옥천 - 뿌리 깊은 나무

송이 2013. 5. 29. 21:42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이 열린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아니하므로, 시내를 이루어 바다로 흘러간다'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글.

5월 29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점심 모임을 가졌다.

 

경치가 좋다고 예전부터 소문을 들었었는데 오늘에서야 가볼수 있었고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았는데

비온 뒤라 초록이 더욱 싱그럽게 다가왔다.

 수령이 약 400여년 되었다는 상수리 나무.

 

 

 큰꽃 으아리-흰꽃이 참으로 크고 예쁘다.

꽃말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란다.

 돌아오는길에

장계국민관광지에 잠깐 들렀는데

방갈로도 있고 산책코스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전망대인지 크고 작은 위와 같은 조형물이 여러개 있었고,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흐린날이었지만

내 마음은 밝고 상쾌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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