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고 있다.
바쁜일이 끝나고 나니 윤민이가 보고 싶어졌다.
그이한테 윤민이한테 가자는 말을 꺼내는 순간
또 울컥하고 말았고...
3시쯤 집을 나섰는데
그곳에도 영산홍이 활짝 피어 꽃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지난 4월 5일, 중국 여행중에
윤민이 군대 후배이자 친구인 성진이한테서 카톡이 왔었다.
윤민이 있는곳 알려 달라고...
그리고, 4월 6일 성진이가 윤민이한테 잘 갔다 왔다는 사진과 함께
다음에 기회되면 같이 가자는 글을 남겼었다.
군대 후배이자 친구라고 한걸 보면
아마도 나이가 같았나보다.
3년 남짓 알고 지냈는데도 윤민이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아무일도 없었더라면
윤민이도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였을텐데......
꽃이 피어도 보고 싶고
꽃이 져도 보고 싶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자꾸
그리움만 쌓여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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