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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도고산 - 2016. 12. 3

송이 2016. 12. 5. 23:21

12월 3일(토) 오후, 도고온천에서 강산친목회 모임이 있어 가는 김에

조금 일찍 출발하여 근처에 있는 도고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집에서 12시쯤 출발하였고

1시 40분쯤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도고중학교 옆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2.8Km~

쉬엄 쉬엄 정상에 오르니 3시 30분~

15분 정도 머물다 하산을 하니 5시가 조금 넘었다.

 

능선따라 산봉우리를 여러개 넘었고

정상에서는 도고온천역 등  도고면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군데 군데 의자와 평상이 있어 쉬었다 가기도 좋았고

넓지 않은 산길은 호젓하였다.

 

그이와 함께했던 그날의 풍경을 담아본다.

 

 

 

도고산, 높이는 482m~

도고는 '도(道)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꼭대기만 도구통만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오후 1시 40분 쯤, 도고중학교 옆 등산로를 따라 출발하였다.

 

 

 

 

10여분쯤 올랐을까~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며 숨 고르기를 하였다.

 

 

낙엽을 밟으며...

 

 

 

정상까지 남은 길 1.7Km 지점~

 

 

 

가파른 길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정상까지 1.4Km~

딱 절반을 왔다.

 

 

산등성이에는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었다. 

 

 

 

소나무 숲이 좋았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갔는데

이 계단이 없었을땐 도고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어려웠을것 같았다.

 

 

 

정상까지 1.1Km~

 

 

진달래 가지끝엔 꽃눈이 통통하게 살이 오르며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이 멀지 않았다~

 

 

칼바위에서~~

 

 

국사정 정자가 있던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정자는 새로 지으려는지 주춧돌만 있었다.

 

 

 

우리가 넘어온 산봉우리도 보이고

왼쪽으로는 도고저수지도 보인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곳,  음지엔 서리도 보였다.

 

 

 

 

도고산 높이가 482m 라고 했는데

정상 표지석엔 485m~

 

이곳 도고산의 주봉인 국사봉은 봉수대가 있던 자리란다.

 

 

탁 트인 전망이 좋다.

날이 맑으면 북으로 아산만과 좌우의 내포 땅, 삽교천이 보이고

멀리 천안의 광덕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두장의 사진을 이은 파노라마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산봉우리가 소나무가 많고 계단을 내려왔던 산이다.

 

 

 

장항선인 도고온천역이 보이고

모임이 있는  글로리콘도도 보인다. 

 

 

정상에서 3시 35분쯤 하산을 시작하였다.

 

석양볕이 부드럽게 비치는 산길을 따라...

 

 

오후 4시 10분경,

소나무 숲 계단을 오르며...

 

 

도고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었지만

정상까지 가기 위해 능선따라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여러개 넘었고

오솔길처럼 호젓한 산길이 좋았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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