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

2017. 2. 25.

송이 2017. 2. 25. 21:42

오후 3시경 집을 나서 윤민이한테 다녀왔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은 따뜻했다.

어제,  영화(싱글라이더)를 보고 마음이 울적하였는데

윤민이 보고 오니 조금은 나아진것 같기도 하다.

 

 

 

또, 눈물을 보이고 말았지만...

 

" 미안하다, 윤민아~ 자꾸 눈물을 보여서... "

 

 

윤민이 있는 곳에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니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모여 있다가

어느 순간 쳐다보니 사라지고 없었다.

 

건너편 흰 구름이 예뻐 사진에 담으며

삶과 죽음을 구름에 비유한 글이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윤민이 떠난 후 네 번째 맞이하는 봄~

윤민이는 알고 있는지...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짐이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것

죽고 살고 오고감이 그와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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