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경 율포솔밭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보성아라낙지 식당에 도착하였다. '아라'는 '바다'의 옛말. 득량만에서 직접 잡은 뻘낙지로 만든 연포탕과 낙지볶음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율포솔밭해변을 돌아 보았다. 율포 앞바다는 득량만, 저 섬은 득량도, 뒷쪽은 능선은 고흥군~ 남도바닷길, 율포솔밭해수욕장~ 장선생님이 준비해온 멀티비타민도 알뜰하게~^^ 이것 때문인지 밤늦도록 피곤한지도 몰랐다. 황차를 우려 예쁜 찾잔과 찾잔 받침까지 챙겨오신 장선생님 덕분에 우리가 호사를 누렸다. 바다를 바라보며 차도 맛나게......^^ 평균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된다는 소나무 숲~ 연두빛 풀밭에서 봄빛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