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제주 대정향교

송이 2020. 8. 1. 12:02

산방산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길에 들린 대정향교는

추사 김정희가 유배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곳이라 한다.

 

대정향교는 1420년에 대정성 북쪽에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옮겨지다가 1653년(효종 4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으며 1772년에 명륜당을 1835년에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한다.

 

대정향교를 향하던 중, 길을 잘못들어 들어간 마을의 담벼락에 전복껍질을 장식을 해놓은 풍경이 정겨웠다.

 

고개를 숙이고 작은문을 들어서니 동재와 서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명륜당 앞 수국꽃이 있어 한 컷 담고...

 

명륜당 뒷쪽에 자리한 대성전~

초록 잔디밭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도지정 유형문화재인 대정향교는 올해 초 대성전과 명륜당이 보물 승격 추진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대성전 뒷쪽에 자리한 팽나무가 인상적이었다.

팽나무의 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2013년 복원되었다는 전사청.

 

뒷쪽으로 보이는 곳이 동재.서재.명륜당.대성전이 있는곳~

고목들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전사청 뒤로 단산과 산방산이 보이는 대정향교는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나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외돌개.황우지선녀탕  (0) 2020.08.01
제주 용머리해안  (0) 2020.08.01
제주 수월봉  (0) 2020.07.31
제주 돌염전.한담해안산책로  (0) 2020.07.31
뜻밖의 선물 - 김채운 시인의 詩集  (0)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