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에서 약 40여분 이동하여 제주 외돌개와 황우지선녀탕을 돌아보았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하는데 용암 바위가 오랜 세월 파도에 깍이고 남은 높이 20m,
폭 7~10m에 이르는 돌기둥으로 12만여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바위섬이란다.
황우지선녀탕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외돌개~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황우지선녀탕으로 가는길~
곳곳에 문주란꽃이 피어 있었다.
저 멀리 새섬과 문섬이 보였다.
저 안쪽으로 황우지 선녀탕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이어서인지 쪽빛 물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
'황우지'는 '황고지'라고 불리어지다가 황우지로 변한것으로 보는데 '황고지'는 무지개의 제주 고어라고 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신비스러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숙소에서 새섬과 새연교가 보였다~^^
저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회를 사와 숙소에서 먹었다.
저녁을 먹고 그이랑 새연교 야경도 보고 새섬을 한바퀴 돌았다.
저기 우리가 하룻밤 묵을 숙소(섬 이야기)도 보였다.
작년 가을 친정엄마와 걸었던 길~
오늘은 그이랑 걸었다.
그날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가 달빛아래 울려 퍼졌었던 새섬 산책길이었다.
새연교의 야경~
제주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