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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가을밤 도서관 북캠핑

송이 2022. 10. 10. 21:33

10월 7일(금) 밤 9시경부터 10월 8일(토) 오전 6시 30분경 까지 신탄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가을밤 도서관 북캠핑'에 토끼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밤을 새워(잠깐 눈을 붙이긴 했지만) 그 다음날 까지 피곤하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날밤의 풍경을 담아 본다. 

 

10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대덕문화원 앞마당 <타고> 공연 관람.

 

10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대덕문화원 앞마당 <토리스> 공연 관람

 

공연이 끝난 후 바로 친구들과 신탄진도서관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하였다. 

 

지난 8월말 태임씨의 제안으로 신청하였던 북캠핑이었다.

 

 

우리가 신청했던 2차 밤샘독서 북캠핑은 11시까지 도착하는거였지만 9시경 도착하고 보니 1차 일몰독서 참가자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공연이 시작되고 있어 관람을 하였다.

 

 

<방구석 프로뮤즈>의 잔잔한 선율이 가을밤과 잘 어울렸고 밤하늘에 떠있는 열이틀달이 운치를 더해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사진도 찍고.....ㅎㅎㅎ

 

우리들은 마냥 신이 났다.

 

오후 11시, 텐트를 배정받고 소품을 이용해 텐트를 꾸미기도 하였다.

 

감성 뿜~ 뿜~

 

밤12시, <개인플레이>의 음악과 함께 2차 밤샘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밤중 야외에서 듣는 음악, 특별하고 좋았다.

 

밤 한시가 넘은 시간에 먹는 사발면도 맛있었다.

 

책도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이야기 하느라 몇페이지 못읽고 반납하였다.

밤이 깊어가며 졸음을 참을 수 없어 잠깐 눈을 붙이기도 하고......

 

새벽 4시 30분경 도서관 2층 테라스에 올라가 보았다.

가을밤 새벽 공기가 상큼하였다.

 

새벽 6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30여분 요가명상을 하고 '가을밤 도서관 북캠핑' 프로그램은 마무리가 되었다.

 

토끼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던 가을밤의 캠핑~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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