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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대전스토리투어 - 산골붉은댕이길

송이 2024. 4. 17. 23:07

2024년 4월 13일(토)

문영씨와 대전스토리투어로 산골붉은댕이길을 다녀왔다.

오전 9시30분 시청역1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하였고 상소동 산정말에서 붉은댕이 길따라 삼괴동 소룡골까지 약 4km를 걸었다.

대전에서 산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곳은 천개동과 이곳뿐이라고 하였다.

 

 

 

대전둘레산길이 2022년 11월 8일 국가숲길로 지정되었는데 지난 2004년부터 '대전 둘레산길 잇기'동호회를 통해 산길을 개척한 돌까마귀님이 동행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기도 하였다.

 

대전둘레산길은 12개 구간 총 138km에 이른다고 한다. 

대전의 중심은 남선공원.

 

 

산정말에서..... 맨뒤에 능선이 만인산이라고 했던것 같다.

 

 

붉은댕이 고개에서 바라다 본 붉은댕이길~

붉은댕이는 윗소룡골에서 상소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공주말의 옛이름이라고 한다.

공주말은 과거 공주군 산내면에 속했던 마을로 말그대로 공주의 끝(末)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붉은댕이길 따라 삼괴동 소룡골 느티나무 있는데까지 걸었다.

 

 

봄풍경이 아름다웠다.

 

 

길가에 하얀민들레도 많이 보였다.

 

 

멀리서 바라다 본 소룡골에는 전원주택들이 모여 있었다.

 

 

문영씨가 꺾어준 찔레순은  달큰하면서도 아삭했다.

 

 

커다란 자목련도 만났는데  산골마을이어서인지 늦게 핀것 같았다.

 

 

산이 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소룡골 주택가에서 만난 다양한 종류의 수선화, 튤립 그리고 삼색도화~

 

 

수령이 약220년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아래서 돌까마귀님이 오래전 이곳에 살았던 국토건설단들의 이야기와 함께 노래도 한소절 들려주었다.

 

 

느티나무 있는 곳에서 언덕으로 조금 올라간 곳에 있던 배나무 ....^^

 

 

 

기념사진도 찍고......^^

 

 

 

 

부여 성흥산성의 사랑나무처럼......

 

대전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스토리투어가 있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