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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

송이 2024. 4. 18. 18:49

벚꽃이 지고나니 영산홍이 그 뒤를 이어 도심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이 궁굼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보고 싶은 꽃......

 

4월 14일(일) 아버님 면회갔다 오는길에 그이랑 들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사하게 피어 반겼다.

 

4월 16일(화) 근처 송촌초등학교 강의를 마치고 또 들려 오숙재 툇마루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돌아왔다.

전날 비가 내리며 만개를 하였고 일찍 핀것은 하나 둘 떨어지고 있었다.

 

 

동춘당역사공원에는 튤립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이 어우러진 봄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김호연재가 살았던 안채.

 

 

 

 

 

 

 

4월 16일(화) 활짝 피었다.

 

 

 

 

고택을 나오는데 이곳에 살았었다는 종부를 만났다.

친구와 꽃구경을 왔다고 하여 사진도 찍어 드렸다.  화단의 주홍빛 영산홍도 보기드문 것이라고 하였다.   자목련도 예전에는 더 컸었다고 한다.

 

주홍빛이 영산홍,

분홍빛은 자산홍.

그래서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분홍빛 꽃을 영산자라 부르기도 하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