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수) 장.김선생님을 만났다.
11월 30일, 장선생님이 지난 서산.예산 나들이때 선물로 준 가방에 뚜껑을 달아주고 싶다고 하여 다같이 강의가 있는 12월 17일 만나기로 하였는데 12월 첫날, 김선생님이 제안을 하였다. 3일, 시간 괜찮으면 점심 함께 하자고......^^
장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차에 김선생님이 점심사고 내가 차와 빛섬갤러리 트윈 입장권을 사기로 하였다.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만나 동학사 근처 브런치 까페인 퍼시먼에 들러 이른 점심도 먹고 가방에 뚜껑도 달았다. 까페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던 빛섬갤러리 트윈에도 들렸던 그날의 풍경을 담아본다.

브런치 까페인 퍼시먼.... 지하로 내려가니 멋진 공간이 있었다.
추웠던 그날, 주인께서 난로를 피워주니 분위기가 더욱 좋았고 장선생님께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바느질을 하였다.
꼼꼼하신 선생님 덕분에 가방이 더욱 완벽해졌다.


2시경 빛섬갤러리 트윈에 도착하였고 약 2시간 동안 머물렀다.
지난 11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김인중 신부님의 강연을 들은 후 청양 정산에 있던 빛섬아트갤러리가 여러 사정으로 이곳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고 언제 들리려 했었는데 언제가 오늘이 되었다.
2024년 7월 6일 새롭게 개관한 빛섬갤러리 트윈은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님과 건축가 김억중 교수님의 상설전시관이었다.



마침 김억중 교수님이 계셔서 전시실 안내와 함께 작품 설명 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 김인중 신부님은 시청 강연이 끝난 후 프랑스로 돌아 가셨다고 했다.

이곳은 김억중교수님이 20여 년 전 단무지 공장을 개조해 본인의 아틀리에로 사용했던 공간이었는데 코로나사태 이후 2022년 카이스트 석학 교수로 한국에 정착해 창작 활동을 해 온 신부님의 수장고를 겸하게 되었고 이후 청양에 있던 빛섬아트갤러리가 사정상 문을 닫게 되자 형제의 오랜 꿈을 담은 빛섬 갤러리 트윈으로 개관하게 되었단다.




전시 작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고 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김인중 신부님의 최신 작품도 볼 수 있었다.

김억중 교수님의 정크아트 작품들도 볼 수 있었고 교수님의 집에 대한 철학도 들을 수 있었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폐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탄생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의 무게>
대부분 제목이 없는데 이작품만은 제목이 있다고 했다.


안주인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이신 김미영선생님의 안내로 2층도 둘러 볼 수 있었다.


파일 박스에 보관되어 있던 김인중신부님의 귀한 작은 판넬 작품들도 꺼내 보여 주셨는데 하나 하나가 새롭고도 아름다웠다.

작품을 하는 공간도 엿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 가는 시간이 반복이 아니듯 창작은 계속되는데서 새로움이 탄생되기 마련이다 '
김인중신부님의 멈출 수 없는 창작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이었다.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수집품들이 곳곳에 있어 삶의 공간 자체가 전시실이었다.


화장실에서도 김억중 교수님의 재치있는 그림 등을 볼 수 있었다.

삶의 공간이 모두 예술 공간이었던 빛섬갤러리 트윈이었다.

빛섬 갤러리 트윈은 동절기 동안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한다.
2025. 12. 8. ~ 2026. 3. 3.

헤어지며 김선생님이 친정에서 담아온 김장김치를 맛보라고 주었고 지금(12월 7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청앞 화단에 작은 장미꽃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쁘게 피어 있었다.

빛섬갤러리 트윈에서 사온 올 봄 새로 나온 책,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올 겨울 천천히 읽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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