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

2014. 12. 7.

송이 2014. 12. 7. 23:45

2014년 12월 7일(일),

  오후 3시경 집을 나서 윤민이한테 다녀왔다.

그 곳에도 흰눈이 쌓여 있었고

윤민이는 말없이 우리를 맞이하였다.

 

 

어제부터 울적했던 나는, 눈물이 멈출줄을 모르고

일년전 오늘을 떠올리니 더욱 마음이 아팠다.

윤민이가 집에 있어야 하는데 왜 이곳에 있는지...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지...

그이는 안피우던 담배를 한 가치 피우고...

 

평생 그이와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마음의 상처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던 윤민이였는데...

 

날씨가 많이 춥다.

윤민이 있는 곳은 안추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