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7일(일),
오후 3시경 집을 나서 윤민이한테 다녀왔다.
그 곳에도 흰눈이 쌓여 있었고
윤민이는 말없이 우리를 맞이하였다.
어제부터 울적했던 나는, 눈물이 멈출줄을 모르고
일년전 오늘을 떠올리니 더욱 마음이 아팠다.
윤민이가 집에 있어야 하는데 왜 이곳에 있는지...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지...
그이는 안피우던 담배를 한 가치 피우고...
평생 그이와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마음의 상처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던 윤민이였는데...
날씨가 많이 춥다.
윤민이 있는 곳은 안추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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