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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성산 일출봉 - 2016. 3. 7

송이 2016. 3. 11. 17:33

섭지코지를 보고 도착한 곳은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된 성산일출봉.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로 인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라고 한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성산일출봉

 

 

 

<등경돌 바위>

 

등반로 주변에는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성산일출봉에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고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깊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으로

지름이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다.

 

 

 

 

 

성산일출봉은  해발 182m로 원래는 섬이었지만

제주도 본섬과의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연결 되었다고 한다.

 

 

 

왼쪽이 육지와 연결된 길로 섭지코지와 이어진다.

 

 

나선형 계단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점심으로 먹은 전복 해물 뚝배기와 오분자기 해물 뚝배기>

<왼쪽이 전복, 오른쪽이 오분자기>

 

다들 오분자기 해물 뚝배기를 먹으려 하였으나

오분자기의 수량이 부족해 여자들만 오분자기를...

맛은 오분자기의 국물맛이 조금 좋았던 것 같다.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점>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며

제주도의 특산물로 대부분 제주도에서 나고 뚝배기 요리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전복과 오분자기는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조금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복은 구멍이 껍데기 위로 솟아난 반면 오분자기는 구멍이 솟아 오르지 않고 평평하다고 한다.

전복은 양식이 가능하나 오분자기는 양식을 할 수 없으며,

전복은 깊은 바다에서 잡히며 오분자기는 얕은 바다에서 잡힌다고 한다.

또한 오분자기는 울퉁불퉁한 전복과 비교했을때 그 껍데기가 매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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