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일)토끼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계룡산 입구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동학사까지 걸었다.푹해진 날씨에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같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예쁜 복수초도 만나고 계곡을 따라 청량하게 흐르는 물소리도 듣기 좋았던 날이었다. 지연씨가 추천한 곳이었는데 음식이 정갈하니 모두 맛있었다. 소담스럽게 피어있던 복수초. 동학사, 오랜만에 오니 홍살문도 일주문도 낯설었다. 맑은 계곡물...... 세진정을 지나 다리를 건너 옛길을 따라 내려왔다. 동학계곡 옛길은 처음이었는데 걷기 좋은 길이었다. 봄은 동학사, 가을은 갑사라는데 올해는 벚꽃 피는날 기약해 보아야겠다. 긴기아난과 수선화. 집에도 봄이 찾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