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2025/03 10

시루랑 산책

2025년 3월 20일(목) 24절기중 4번째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었다.  정오무렵 집을 나섰다.오늘도 즐거운 산책길......  읍내동 굴다리를 지나 후곡공원에 새로운 표지판이 생겼다. 계족산 오름길, 봉황정을 지나 계족산성까지 등산로가 잘 표시되어 있었다.  산수유도 활짝, 개나리도 조만간 꽃을 피우겠다.  아파트 화단에는 할미꽃이 수줍게 피어 있었던 날이었다.   2025년 3월 23일(일)오후 3시 넘어 집을 나섰다.한낮의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날씨였다.개나리도 목련꽃도 매화도 활짝 피었다.  후곡공원 표지판옆에 며칠사이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되어 있었다.  2025년 3월 31일(월)조팝나무꽃도 피어나고 있었다.  송촌체육공원 매화동산에는 매화꽃도 활짝~  쳇GPT 로 만..

日常 2025.03.31

서울나들이

2025년 3월 30일(일) 그이랑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친척의 자혼이 오후 2시에 있어 오전 10시 40분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갔다가 오후 4시 30분차로 내려왔다.꽃샘추위에 서울에서는 함박눈을 보기도 하였다.결혼식장이 삼성역 4번출구에 있었는데, 약 30여분 시간여유가 있어 코엑스몰에 들렸는데 별마당도서관 안내판이 보였다.  시간상 책은 읽지 못하였지만 색다른 도서관이었다.  12시경.... 차창 밖에는 눈이 내렸다.  바람도 쌩쌩...  지하철에서 나와 코엑스에 들렸는데 별마당길이 있어 따라갔다. 별마당길 / 나태주 너는 별이다 남을 따라서 살 일이 아니다네 가슴에 별 하나숨기고서 살아라끝내 그 별 놓치지 말라네가 별이 되어라.  별마당길 / 이해인 별이 되어 시작해서별이 되어 돌아오는책의 길 별..

흥진마을 둘레길

2025년 3월 29일(토) 문영씨와 2년전 봄 대청호 명상정원에서 우연히 만났던 인연을 만나 흥진마을 둘레길을 걸었다.꽃샘바람에 하루종일 쌀쌀한 날이었다. https://stone-flower.tistory.com/1825 명상정원 & 호드기2023년 3월 11일(토) 오전 11시경 문영씨 만나 대청호 명상정원에 다녀왔다. 걷기 좋은 계절, 3주째 찾고 있는 대청호였다. 오늘도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경험이 있었던 대청호의 풍stone-flower.tistory.com 그때 우연히 만나 맛있는 점심을 얻어 먹었고 그해 5월 시낭송의 밤에도 꽃을 들고 찾아와 고마운 마음에 우리들이 밥한번 사고 싶었는데 이번주 수요일(26일) 문영씨한테 연락이 와 만나게 되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흥진마을..

대전현충원-서해수호의날 기념식

2025년 4월 28일(금)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 있어 다녀왔다.꽃샘추위가 찾아와 바람이 찼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오늘이 골든타임이라는데 얼른 진화되길 바란다.   보훈둘레길로 이어지는 유성천변에도  봄이 왔다.  수련이 가득할때 오면 더욱 아름다운 보훈지.  의미있는 행사의 마무리는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으로......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 서해를 지켜내기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 55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최대 희생자를 낸 천안함 피격사건..

흥진마을 둘레길

2024년 3월 22일(토)완연한 봄날이었다.   지난 화요일(18일)만 해도 눈이 내렸었는데......오후 2시경 문영.지연씨랑 만나 흥진마을 둘레길을 한바퀴 걸었다.나는 작년 4월 벚꽃필때 오고 거의 1년 만이었다. 새로운 데크길도 생겼고 전망대도 새로 생겼다.언제와도 좋은 대청호 둘레길이다.  대청호의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대청호의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차던 곳에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새로생긴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풍경.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이곳도 대청호 수위가 높아지면 산쪽으로 걸어야 했던 곳이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대청호......  돌아오는 차안에서 보니 저 멀리 신상교 아래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뚝방같은 길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곳에도 들려보아야겠다.  물오른 버드나..

책읽는 재미

2025년 3월 18일(화)지난 일요일(16일)부터 찾아온 꽃샘추위가 오늘은 눈까지 데리고 왔다.이번 추위만 지나면 진짜 봄이 오지 싶다.   2024년 2월 14일(금) 안산도서관에 다녀왔다.먼저 빌려왔던 책을 반납하고 한강작가의 책을 빌리려고 하니 없어, 언젠가 읽으려고 메모해 놓았던 유발 하라리의 를 빌려왔다.  600쪽이 넘는 책이었다인간의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 써 쉽게 읽혔다..     틈틈이 읽었고 결국 2주만에 반납을 못하고 1주 연장하여 3월 6일(목) 반납을 하였다.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코딩보다 인간의 마음"이란다.  3월 6일(목) 검색을 해보니 내가 빌릴 수 있는 한강 작가의 책이 두 권 있었다.어른을 위한 동화 은 2002년 초판이 발행되었다. p60  - 너..

서울 나들이

2025년 3월 16일(일) 서울 신도림역 근처 웨스턴베니비스에서 친척의 자혼이 있어 그이랑 다녀왔다.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비소식이 있어 우산도 챙겼는데 이동중 비는 내리지 않았다.신탄진역에서 기차를 타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별탈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신탄진역 로비에 대덕구 스마트 도서관이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통합회원증이 있어 책을 1권 빌려 기차를 탔다.원하는 도서를 선택하면 책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신탄진역.    시의 말문학과 지성사에서 600호 시인선을 기념하여 지난 501호부터 599호까지 발행된 시집의 뒤표지에 담긴 글들을 묶어서 낸 책이었다.  예식장이 있던 신도림테크노마트.  영등포역.  내려오는 기차안에서 못다 읽은 부분을 다 읽었고 신탄진역에서 다시 반납을 하였다...

日常 2025.03.17

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1월~3월)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고 어느덧 3월도 절반을 넘어섰다.새학기 시작전이라 강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새학기를 준비하면서 잘 보낸 겨울이었다.그동안의 흔적들을 정리해 보았다.  첫번째 일정은 1월 18일(토) 설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예절 체험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하였다. https://blog.naver.com/djenews/223734193703 대전평생학습관, 2025 설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예절 체험설날은 가족이 모여 조상님께 감사와 예를 표하며,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는 소중한 명절입니다. 지난 1월 1...blog.naver.com   1월 24일(금) 2025년, 공식적인 첫 강의가 있었다.금강어린이집 가는길, 탄동천 응달에는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설(1월 29일)명절을 ..

토끼친구들과 나들이 - 계룡산 동학사

2025년 3월 9일(일)토끼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계룡산 입구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동학사까지 걸었다.푹해진 날씨에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같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예쁜 복수초도 만나고 계곡을 따라 청량하게 흐르는  물소리도 듣기 좋았던 날이었다.  지연씨가 추천한 곳이었는데 음식이 정갈하니 모두 맛있었다.  소담스럽게 피어있던 복수초.  동학사, 오랜만에 오니 홍살문도 일주문도 낯설었다.  맑은 계곡물......   세진정을 지나 다리를 건너 옛길을 따라 내려왔다.   동학계곡 옛길은 처음이었는데 걷기 좋은 길이었다.  봄은 동학사, 가을은 갑사라는데 올해는 벚꽃 피는날 기약해 보아야겠다.  긴기아난과 수선화.  집에도 봄이 찾아 왔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2025년 3월 1일(토) 토끼친구들과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2월 초 예매하였던 뮤지컬 를 관람하였다.   2017년 초연되었다는 뮤지컬 는 고인이 된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이영훈님이 만든 노래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기억이 사랑보다 더 아프다''그리움이 이별보다 더 아프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을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1980년대......우리들의 20대때 즐겨 듣던 노래들......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