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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안면도 꽃지해변

송이 2024. 10. 16. 21:32

김선생님이 추천한 담솥에서 점심을 먹고 태안 해변길을 따라 꽃지해변에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있는곳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왔다.  

꽃지해변은 2017년 4월에 이어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물이 가득차 있었는데 그사이 물이 조금씩 빠지는것 같아 차를 주차해 놓았던 아일랜드 다솜까지 갔다가 차를 타고 다시 와보니 그사이 물이 빠져 있었다.

 

걸어서 할미 할아비 바위있는 곳까지 갔다 오기도 하였다.

 

하루에 물이 가득한 풍경도 물이 빠진 풍경도 본 날이었다.

 

 

점심으로 먹은 담솥 가지솥밥, 맛있었다.

 

 

식당에서 나오면 바로 해변과 이어졌다.  비도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어서 꽃지해변까지 걸어갔다 오기로 하였다.

 

 

김선생님이 발견한 해당화,  철모르고 핀 꽃이지만 향기가 좋았다.

 

 

순비기나무꽃과 참골무꽃.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이란다.

 

 

할미 할아비 주변 갯바위에 새들이 아주 많았다.

 

 

예전에 못 모았던 인피니티 스튜디오가 있었다.

만조 수위 바닷물과 만날 때, 무한대(인피니티)로 뻗어가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라고 했다.

 

 

인피니티로  담아 보았다.

 

 

때마침 갈매기들이 날아와서 찰칵......

 

 

해변으로 내려갔는데 할미 할아비 바위에 앉아있던 수백마리의 갈매기들이 일제히 날아오르는 장관도 보았다.

 

 

 

 

물웅덩이에 있는 많은 생명들......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물위에 서서 바라보는 바다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뒷걸음으로 가는 나......

 

 

 

 

 

오후 3시 50분경 다시 꽃지해변에 왔다.

 

 

오후 2시 30분경에는 물이 가득하였는데 그사이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었다.

 

 

왼쪽이 할미, 오른쪽이 할아비 바위.

 

 

할아비 바위에는 조개껍질로 또는 작은 돌로 쌓은 탑들이 많이 보였다.

나도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돌 3개를 주어 쌓아 보았다.

 

 

 

할미바위 바위틈에서 자라는 강한 나무들......

 

 

물이 빠진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사람들도 보였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왕꽈배기도 맛보았는데 기름에 튀겼는데도 담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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