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통영 연화도 2

송이 2024. 10. 11. 15:18

갈림길에서 보덕암은 시간 상 들리지 않았다.

보덕암에서 보는 용머리해안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연화봉에서 본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아 사거리에서 출렁다리 곧장 지름길로 향하였다.

 

 

이곳에는 연화사를 세운 고산스님이 동남아를 여행하던중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산사리 3과를 가져와 사리를 봉안한 탑이 있었다.

 

 

작은 오솔길이 이어졌고 가끔 바다 풍경도 보였다.

 

 

오솔길을 나오니 출렁다리가 있는 동두마을로 가는 도로가 나왔다.

출렁다리까지는 1km.

 

 

도로 왼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걷다보니 그이가 지난 9월 27일(금)  좌대 밤낚시를 왔던 곳이 보였다.

 

 

그이가 연화도에 도착했다고 보내온 사진속 풍경이 바로 동두마을이었다.

 

 

가을에 갈치 낚시가 제철이라고 하였다.   일행 4명이서 밤새 약 70여 마리의 갈치를 잡았었다고 했다.

 

 

9월 28일(토) 

오전 10시에 철수를 하며 보내왔던 사진.

 

 

 

연화도 선착장에서 3km지점에 출렁다리로 가는 이정표가 보였다.

 

 

연화도 출렁다리는 총길이 44m로 일명 '돼지목'으로 불리는 험준한 협곡을 잇는 현수교 형식의 시설로 2011년 만들어졌다고 한다.

 

바람이 심하게 불며 출렁거려 정말 아찔하였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다 본 좌.우 풍경.

 

 

 

 

 

잠시 쉬었다가 용머리 전망대로 향하였다.

 

 

용머리 능선길을 따라......

 

 

오후 2시 20분경, 용머리해안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저 멀리 연화봉 정상의 아미타대불과 보덕암이 보였다.

 

 

보덕암은 가파른 경사면에 지어져서 바다 쪽에서 보면 5층이지만 섬 안에서 보면 단층건물이라고 했다.

 

정말 5층처럼 보이는 보덕암이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동두마을로 향하였는데 밧줄이 있는 가파른 길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조심조심..... 밧줄을 잡고 내려오니 바닷가로 이어졌다.

 

 

바닷가에서 어디로 가지 했는데 방파제 중간에 마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동두마을에서....

왼쪽 빨간 원이 출렁다리가 있는 곳....

마을버스(12인승)를 기다리며......

 

선착장까지는 3km,  포장도로를 따라 다시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하였다.

이용료는 1,000원.

 

 

선착장에서 바로 마을버스를 타고 용두마을로 이동하지 않고 이곳까지 걸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갈때 마을버스를 이용한 것이 이번 연화도 트레킹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4) 2024.10.16
통영 연화도 3  (0) 2024.10.11
통영 연화도 1  (9) 2024.10.10
제24회 전국 김호연재 대덕시낭송대회  (1) 2024.10.07
진지한 진지, 주식시의  (1)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