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마을에서 1대밖에 없는 마을버스를 바로 탈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니면 30여분을 기다려야만 했었는데......^^
욕지초등학교 연화분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학생수가 3명이었다.
교정이 아담하였다.
마을 골목골목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출발시간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반하도와 우도로 향하였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곳에도 오래된 나무의 동백잎이 반짝거렸다.
연화도와 반하도, 우도를 잇는 해상 보도교는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중 309m로 최대규모라고 한다.
2016년 5월 착공해 2018년 6월 약 2년여간의 공사기간 끝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이다리는 현수교로 230m란다.
몸이 휘청거릴정도로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다리를 건너니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 듯이 섬안은 잠잠하였다.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트러스교는 79m.
다리 위를 걸을때는 바람이 쌩쌩......
우도에 들어서 구멍섬해수욕장으로 향하였다.
이곳 쉼터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다 보며 잠시 쉬기도 하였다.
연화도 선착장을 떠나 통영으로 가는 배~
원시림 같은 숲속 오솔길을 걸어 구멍섬으로 향하였는데 시간상 이곳에서 되돌아 나왔다.
이정표상 이 아래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있다고 했다.
우도에는 동백나무가 정말 많았다.
동백꽃이 필때 와도 좋을것 같았다.
동백나무 가지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무 줄기 사이에 끼어 자라고 있었다.
강인한 생명력...... 아래쪽 줄기가 아파보였지만 꿋꿋하게 자라고 있었다.
다시 연화도로 향하며......
갈때 보았던 연화도 나랫등에서 우뭇가사리콩국을 맛보았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저녁시간이 되며 분꽃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오후 4시 30분경,
5시 5분 출발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 얼른 멍게 1만원어치를 주문하여 맛보기도 하였는데 상큼하니 맛있었다.
오후 5시 5분, 통영으로 출발.
연화도와 반하도 사이 현수교 밑으로 배가 지나갔다.
연화도 -- 반하도 -- 우도
반하도와 우도.
우도 끝에 아까 가려고 했던 구멍섬이 멀리 보여 줌으로 담아 보았다.
썰물때면 구멍섬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점점 멀어지며 연화도와 우도가 한 눈에 들어왔다.
오후 6시경 통영항에 도착하였고 약 9시경 집으로 돌아왔다.
그이와 함께한 즐거웠던 가을날의 섬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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