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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화담숲

송이 2026. 6. 25. 23:23

2026년 6월 21일(일)

토끼친구들과 모처럼 완전체가 되어 산악회를 통해 화담숲을 다녀왔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06년 조성되었으며 정식개원은 2013년에 하였단다.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 봄에도 화담숲을 가려고 하였으나 연이 닿지 않아 못갔는데 올해는 토요일 비가 오는 바람에 갈 수 있었다.

 

자연의 지형을 따라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 있었다.

수국꽃을 보러갔는데 자작나무숲이 인상깊었던 화담숲이었다.   화담숲의 가을이 아름답다는데 기회가 되면 가을 화담숲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관람동선을 따라 약 4시간 동안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입구에서 만난 오랜 세월 물의 힘으로 다듬어진 호수석~

이 돌은 1987년 합천호 댐 조성 당시 수몰지역에서 채집되어 경북 고령군의 한 개인이 30년 동안 소장하고 있던 것을 2017년 5월 이곳 화담숲으로 옮겨 왔단다.  화강암 석질의 이 호수석은 계곡에서 오랜 세월 물살에 깎이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며 웅덩이에 물이 고인 모습이 호수처럼 보여서 호수석이란 이름을 붙였단다.

 

 

입장할때 물이나 음료, 과자는 반입이 되지만 김밥 등  음식물은 반입이 안되었다. 

 

 

모노레일도 운행은 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람동선을 따라 이동을 하였다.

입구에서부터 궁굼한 것들이 많은 친구들......^^

 

 

국내 최대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단다.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안개가 분사되니 깊은 숲속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을에 붉은색 단풍이 아름답다는 대왕참나무~

베를린올림픽때 손기정선수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상으로 수여받은 나무가 대왕참나무란다.

 

6월 23일(화) 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에서 산책중 만난 대왕참나무잎......^^

 

 

 

계곡에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화담(和談)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거울속에 비친 모습도 담고......^^

 

 

연리지도 만났다.

 

숲속에서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 가는 중......^^

 

 

물레방아와 디딜방아도 있었다.

 

 

ㅎㅎㅎ~

 

 

작은 꽃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친구들......^^ 

빚깔이 참 예쁜데 이름은 노루오줌꽃, 뿌리를 캐어 들추면 지린내 같은 독특한 향이 난다고 한다.

 

 

쓰러진 나무도 지지대를 해주니 옆으로 누워서도 잘 살고 있었다.

 

탐매원에서......

옛 선비들은 추위를 이겨내고 고고하게 꽃을 피우는 매화를 찾아다니며 감상했는데 이를 '탐매'라 하였단다.

 

 

탐매원에는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해당화, 수선화, 구절초 등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이라 한다.  지금은 곳곳에 매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자작나무 숲이 펼쳐졌다.

 

 

하얗고 곧게 뻗은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초록잎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 화담숲에서 뜻하지 않은 자작나무 숲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돌탑들은 수목원을 조성할 때 나온 돌들을 쌓아 올린것이라 한다.

 

 

 

벌써 정들은 우리들~^^

 

 

봄이면 노란색 수선화가 가을이면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져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파란 하늘과 자작나무와 수국, 찔레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속에 풍덩......^^

 

이곳의 붉은 찔레꽃은 토종으로 2006년 해남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후, 지역에서 번식중인 것을 구해온 것이라고 한다.  찔레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아 가시나무라고도 하는데 차를 우리거나 화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불면증을 돕는 약재로도 쓰일 만큼 쓰임이 아주 많은 꽃이란다.

 

하얀색 찔레꽃만 보아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노래를 들을때면 이상하다 했는데 붉은 찔레꽃도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 신이난 우리들......^^

 

 

 

전망대에서......^^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도 보였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식물들.... 노란꽃은 좁은잎해란초~

 

 

양치식물원은 천연 자연림 아래에 조성하였으며 관상가치가 있는 청나래고사리, 고비 등이 자라고 있단다.  또한 화담숲에서 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으로 약 30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곳곳에 새들의 모형이 있었다. 

 

 

나무를 해치지 않고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초록이 아름다운 유월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정원에는 전국에서 수집된 명품 소나무 1,3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단다.

 

 

 

 

정림사지5층석탑등 실물크기보다 축소해서 만든 문화재들도 있었다.

 

 

 

소나무정원 포토존에서.....     태임씨가 파노라마 기능으로 담아주었다.

 

 

분재원에는 다양한 분재 5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고 작은 동굴쉼터도 있었다.

 

 

동선따라 바라볼 수 있었다.

 

 

 

암석, 하경정원은 자연 암석군이 자리한 곳으로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차경'이라 하여 집 앞의 담장은 낮게 하여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집 뒤의 구릉지는 '화계'라 하여 계단식으로 화단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전통담장길에서는 서민, 양반댁, 궁궐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의 담장들과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이 나무는 안동에서 온 느티나무로 약 500살로 추정되며 1993년 안동 임하댐 수몰지구에서 경북 고령으로 이주되어 살다가 2017년 이곳으로 옮겨졌단다.

 

 

색채원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식물을 심고 산책로와 포토존을 만들어 계절별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진 초화류를 볼 수 있는 정원이란다.

 

 

알록달록 조형물~

 

 

유월은 수국꽃의 계절이다.

 

 

오늘의 화담숲에서 만난 특별한 꽃들......

 

 

하늘말나리 , 스텔라원추리, 삼백초(잎과 꽃, 뿌리가 흰색이라 삼백초.  꽃이 필때 꽃차례 근처의 잎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

 

 

풍접초(족두리꽃), 분홍빛 개망초,  빨강 천일홍, 큰까치 수염.

 

 

미선나무 - 열매의 모양이 한국 전통 부채인 '미선'을 닮아 이름 붙여졌단다.  한반도 특산식물로 이른 봄에 꽃이 핀 후 둥근 하트 모양의 열매를 맺는데 5월부터 익기 시작하여 붉은색을 띠었다.

 

 

이곳은 반딧불이 서식처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보여주기 위해 사시사철 계곡물이 흐르게 하고 반딧불이 유충과 그 먹이인 토종 다슬기가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단다.

 

 

정겨운 장독대.

 

 

'번지 없는 주막'과 '까페'가 있는 곳을 구름도 물도 쉬어가는 <운수휴당> 이라 이름 지었다.

 

수(水) 자의 전서체 글자를 눕혀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표현하였단다.

 

 

화담숲을 나서며......^^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화담숲이었다.

 

 

모르고 지나쳤던 화담숲 입구에 있던 화담채는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는 곳이었다.

 

문영:  오랜만에 네 토끼가 함께해서 더 즐겁고 행복했네요~~

태임:  깡충깡충 토끼들~~ 오늘은 화담숲에서 추억을 담다 

지연:  다모여 함께하니 기쁨도 두배, 즐거움도 두배, 행복도 두배, 모두 모두 고마워요~^^

석화:  오늘도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