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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베트남 다낭 여행 6 - 호이안 시내 관광

송이 2022. 11. 25. 11:32

배에서 내려 호이안 구시가지를 둘러 보았다.

 

관광객들을 위한 인력거도 운행되고 있었다.

 

 

나무와 집이  한 몸을 이루고 있는것 같았다.

 

이곳은 떤키의 집으로 약 200년 전에 지어졌으며 내부는 좁고 긴 구조로 오래된 고 가구들이 놓여져 있었고  호이안의 기상청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이유는 내부에 이렇듯 물이 찬 흔적을 표시해 놓았는데 최근것은 2022년 11월 10일로 한달전이었다.

명함도 많이 붙여져 있었는데 부자의 기운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붙여놓은 것이란다.

 

홍수가 나 집이 물에 잠겨도 흑단(물에 가라앉는 나무)으로 집을 만들어 지금껏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하였다.

 

 

서까래는 일본식, 처마는 중국식, 외관은 베트남식으로 지은 건물이란다.

 

 

떤키의 집을 나오니 다시 골목길이 이어졌다.

 

양복집이 있어 의아했는데 서양사람들은 관광을 와 이곳에서 양복을 맞추고 다른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다시 가봉을 하러 오고 다시 여행을 갔다가 찾으러 오고 한단다.

 

이곳은 차오처우 화교회관으로 호이안의 광둥성 차오처우 출신 화교들이 1776년에 이 회관을 지었으며 지붕 서까래와 벽, 제단에 특이한 조각들이 있으며 제단에는 일본식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중국인 두 소녀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못 본것 같다.

 

화교회관은 관우를 모시기 위해 만든 사원으로 삼국지 관련 벽화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곳 사람들은 관우를 장사의 신으로 모신다고 하였다.

 

베트남 국보 1호인 내원교 앞에서......

 

일본 내원교는 2만 동 지폐에도 있을 만큼 유명한 다리로 1593년 일본인과 중국인의 거주지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일본식 다리로 원숭이와 개의 조각상이 양쪽에 있었다.

 

내원교를 건너 바라본 풍경.

 

풍흥의 집은 1780년 무역상이 자신의 상점으로 지은 2층 목조건물로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란다.

풍흥의 집에서 만난 자수 작품.

 

직접 자수를 놓고 있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 본 내원교가 있는 풍경

 

저녁 식사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발맛사지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