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4일(토) ~ 15일(일) 1박 2일로 오랜만에 토끼친구들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10월 초, 중앙시장 나들이를 다녀오고 3개월만에 다시 뭉쳤다.
영동에 하나밖에 없다는 호텔인 일라이트호텔에서 1박을 하며 호캉스를 하였다.
다음날 아침 하얀 눈이 쌓인 멋진 풍경도 보았고, 영동와인터널과 레인보우식물원에 들리기도 하였다.
점심 먹고 대전에 도착하여 오후 5시, 대덕문화원에서 올해의 마지막 공연인 흥.신.소의 공연까지 함께하였던 또래친구들과의 즐거운 겨울 나들이였다.
먼저 들린곳은 금강변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후지(富士)사과 재배지 기념비가 있는 곳이었다.
영동군 심천면에 사는 강천복님이 1970년 일본에서 후지사과 접수 10여개를 들여와 이곳 단전농장에서 최초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단다.
강천복님 이래 3대에 걸쳐 사과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단전농장 사과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곳 단전농장이 우리나라 후지사과의 원조임과 강천복님의 업적을 기리고 영동이 우리나라 후지사과의 본산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8년 9월 30일, 비를 건립하였단다.
오후 1시경, 영동의 맛집 토담에서 한방오리누룽지백숙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오후 3시부터 입실이어서 근처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무장애길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과 레인보우 힐링센터, 영동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다음에는 휴양빌리지에 묵어도 좋을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기도 하였다.
마른 나뭇잎을 스치는 겨울바람소리도 좋았다.
산책하기 좋은 길이었다.
호텔 이름에 쓰인 일라이트는 점토광물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다량 방사하며 중금속과 유독가스를 흡착, 탈취, 분해하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 21세기 환경산업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원료인데 이곳 영동군에는 5억톤 정도의 일라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새롭게 알게된 일라이트였다.
숙소에서 바라보니 우리가 걸었던 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석양으로 지는 노을도 바라보고......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친구들....
태임씨가 여행기념으로 우리들을 위해 사온 선물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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