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목)
간밤에 비가 내렸다가 그친 흐린 날이었다. 모처럼 강의가 없는날, 오전 8시경 태임씨한테 카톡을 보냈다.
" 굿모닝~ 오늘 수업이 없어 장동보리밭 구경갈까 하는데 시간되면 같이 갈까요... "
" 그럴까요 "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장동으로 향하였다.

지난 26일(월) 장선생님이 장동초등학교에 강의 갔다가 만난 장동보리밭 풍경을 보내왔었다.
어느새 보리가 익어가고 있었고 빨간양귀비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웠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장동보리밭이었다.

예전에는 꽃양귀비꽃이 듬성듬성 있었는데 제법 많았다.


한쪽에는 보랏빛 수레국화와 어우러진 보리밭도 있었다.





한적한 보리밭...... 그네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와 함께 도란도란......^^
마음 맞는 친구와 편안하고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이었다.



울산에서 온 친구와 함께 온 분이 사진촬영을 부탁해 찍어 드렸더니 우리들도 찍어 준다고 하여 찰칵......^^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으로 보리밥도 맛나게 먹었다.
나가는 버스를 보니 40분은 기다려야 해서 태임씨랑 장동산림욕장으로해서 황톳길 따라 집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장동산림욕장으로 가는길...
벼를 심기 위해 물을 담아둔 논에는 지나가는 빗방울이 떨어지며 동그란 원을 그리기는 풍경을 보기도 하였다.
작은 빗방울이 만드는 파문......


금계국 건너편에는 가을꽃 코스모스가 우리들의 눈을 크게 만들었다.


키작은 코스모스가 제철인양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그냥 버스타고 갔으면 못 보았을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 여기서 힐링해 계족산 황톳길 '
' 맨발로 가볍게 숲속을 걸어봐 '
' 이길은 나만의 속도로 걷는곳 '


<선양>에서 계족산 황톳길을 가꾼지가 올해로 20년이 되었다.
덕분에 감사하게도 잘 이용하고 있다.


비온뒤라 황톳길이 더 푹신하였다.
미끄러워 넘어질까봐 조심조심......
황톳길을 걷고 찬물로 발을 씻으니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떨어진 때죽나무 꽃잎을 모아 모아......^^


편안한 숲길을 따라 임도삼거리까지 걸어 법동소류지 쪽으로 내려왔다.
흐렸다가 빗방울이 떨어졌다가 다시 햇빛이 비치고......
보리밭을 보러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코스코스꽃도 만나고 황톳길도 맨발로 걷고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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