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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친정나들이

송이 2026. 6. 10. 21:14

2026년 6월 6일(토)

서울에서 친구딸 결혼식이 있어 갔다가 친정에 들렸다.

친정엄마가 많이 안좋아져 남동생과 상의하여 지난 5월 16일 요양원에 모셨다.  간김에 면회를 하려 하였으나 요양원 사정으로 면회가 어렵다고 하여 엄마는 못보고 엄마 없는 집만 들렸다 왔다.  요양원 가시는 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울적하였는데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하니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지금도 엄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안좋다.

일요일에는 남동생과 아버지 계신곳에도 들리고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여동생도 만나고 돌아왔다.

 

 

신탄진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였다.

 

 

복잡한 서울에서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네이버 길찾기를 통해 버스를 추천해주어 예식장을 찾아가는데 초행길이다보니 지리가 익숙치 않아 지하철보다 시간이 두배는 걸린것 같았다.   친구들 만나 점심먹고 예식도 보고 정숙이는 일이 있어 먼저 가고 혜경이와 원계랑 까페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다 5시경 헤어졌다.

6월 말경 1박 2일로 대전에서 만나기로 하였었는데 성희에게 일이 생겨 훗날로 연기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친구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인천가는길, 혜경이가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5호선 --> 김포공항 --> 서해선 원시행 환승 -->  소사 --> 1호선

서해선이 새로 생겼다고 한다.   땅속 깊이 에스컬레이터를 2번, 아니 3번을 타고 내려간것 같다.

 

 

동생집으로 가는길, 다육식물인 취설송이 눈에 들어와 동생댁 주려고 사가지고 갔다.

 

 

 

동생은 늦게 들어와 동생댁과 같이 저녁을 먹고 아파트를 한바퀴 산책하기도 하였는데 아파트 연못에서는 개구리 울음 소리가 제법 많이 들려 신기하기도 하였다.   지난 1월 엄마랑 자며 새벽녘 주고 받았던 대화를 녹음해 놓았었는데 그 소리를 들으며......

 

 

다음날 아침, 동생과 엄마없는 집에 들렸다.  지난 어버이날 솜씨좋은 동생댁이 카네이션 꽃을 뜨개실로 떠서 달아드렸다고 하였다.  그꽃이 식탁위에 놓여 있어 가지고 왔다.......

 

 

아버지 계신 곳에도 들리고.......

 

   

오랜만에 삼남매가 함께 모였다.  

아픈 동생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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