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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통영 연화도 1

송이 2024. 10. 10. 23:46

2024년 10월 9일(수) 오랜만에 산악회를 통해 그이랑 통영 연화도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11시 배로 출발하였고 오후 5시 5분배로 연화도를 나왔다.

 

정오무렵 연화도에 도착하여 연화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을 따라 용머리 전망대까지 갔다가 동두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연화도선창장까지 와서 해상보도교로 연결된 반하도와 우도에도 들렸다.

 

산에는 오래된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잎들도 반들반들 윤이 났다.

수국도 많아 꽃이 필때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그이는 지난 9월 27일 1박 2일로 해상 좌대 낚시를 왔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연화도를 바다에서 바라다 보았다고만 했다.

날씨도 쾌청하여 걷기 좋은 날씨였고 용머리 해안이 있는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오전 6시 30분 집을 나서 오후 9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왔던 그날의 풍경을 담아본다.

  

 

오전 11시 출발하는 배인데 오전 10시 조금넘어 도착하여 시간 여유가 있어.터미널 맞은편에 있던 서호시장도 한바퀴 돌아보고 통영꿀떡도 사서 맛보았다.

 

서호시장은 서호만을 매립한 곳에 생긴 시장으로  일제강점기때 80% 정도 매립되었고 나머지는 해방 후 매립되었단다.

 

 

통영에서 연화도까지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배를 타고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다웠다.

건너편 길은 한산대첩길 5코스로 2018년 12월 9일 걸었던 길이었다.

 

 

https://stone-flower.tistory.com/1271

 

통영 한산대첩길 5코스 삼칭이길

2018년 12월 9일(일), 그이랑 오랜만에 산악회 트레킹을 다녀왔다. 통영시 미륵도에 있는 한산대첩길 5코스인 삼칭이길~ 기온은 쌀쌀하고 추웠지만 날씨는 맑아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보며 걷기에

stone-flower.tistory.com

 

 

 

연화도 선착장이 멀지 않았다.

 

 

연화도와 반하도 우도가 있는 풍경.

 

 

우리는 연화사를 지나 보덕암으로 가는 길로 올라가 연화봉에 올랐다가 출렁다리로 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동두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연화도 선착장까지 이동 하였다.

 

 

욕지초등학교 연화분교를 지나 마을길을 따라 이동하였다.

연화도는 바다에 핀 연꽃으로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단다.

 

 

연화사는 1988년 8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큰스님이 사명대사가 머물며 수도했다는 산자락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이정표를 보고 우선 연화봉으로 향하였다.

 

 

길 양쪽에 동백나무와 수국이 심어져 있었다.

동백꽃이 필때, 수국꽃이 필때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았다.

 

 

연화봉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용머리 해안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줌으로 당겨서......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행장소였다는 연화도인 토굴

 

 

 

연화봉을 향하여......

 

 

연화봉 정상에 서있는 아미타대불.

 

 

선착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이동했던 산악회 분들이 때마침 도착하여 그이랑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연화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용머리 해안.

 

 

연화봉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용머리 해안 능선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걷고 출렁다리로 향하였다.

 

 

내려오며 다시 보는 용머리 해안.

이제 저 곳을 향하여......

 

 

저멀리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다리가 보인다.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한무더기의 꽃무릇이 반겼다.

 

 

바다와 어우러진 꽃무릇도 아름다웠다.

오른쪽에 있는 나무는 수국~

수국꽃이 피는 계절에도 아름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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