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오후에 들린곳은 중북부 지역 최대 꽃동산인 고석정 꽃밭이었다.
이곳도 입장료가 단체 8,000원이었는데 4,000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이 주어졌고, 원래 이곳은 탱크가 기동 훈련을 하던 군 훈련지였다고 한다
.
고석정 꽃밭은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꽃밭이 조성되는데 봄 시즌에는 한 달, 가을 시즌에은 두 달 정도 개장한다고 한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백일홍, 억새, 촛불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 들을 볼 수 있었다.
드넓은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곳이었다.
천일홍이 보랏빛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홍색과 흰색도 있었다.
돌담의 이엉도 멋스러웠다.
코키아(꽃댑싸리)도 몽실몽실 아름다웠다.
백일홍 꽃밭에서......^^
해바라기는 지는중이었다.
커다란 미루나무도 인상적이었다.
깡통열차도 운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바늘꽃은 처음이었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는 철원군을 상징하는 새란다.
철원 지역에 태봉을 세웠던 궁예(?~918)
억새밭에서......^^
보라빛은 버베나(마편초), 중남미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단란한 일가, 총명이란다.
연보라 인동초도 있었다.
촛불맨들라미..... 꽃말은 따뜻한 마음과 겸손한 사랑.
넓게 펼쳐진 꽃밭이 장관이었다.
내가 많이 보아왔던 보랏빛 천일홍.
계량종인듯 해바라기 꽃잎이 풍성하고 색도 진하였다.
고석정은 철원 9경 중 하나로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미터 높이의 기암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고 한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하였으며 이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고 한다.
철원사랑상품권으로는 입구 장터에서 철원 오대산 현미쌀과자와 호박식혜로 바꾸었다.
천천히 걷기 좋은 아름다운 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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