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향동굴은 중국의 3대 종유굴로 손꼽히는 곳이라 하였다.
총 길이 3,000m에 크고 작은 공간이 약 1,000여 개가 있다고 한다.
두번째 동굴은 신녀궁이었다.
구향동굴에서 가장 멋지다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화려한 조명등 아래 빛나고 있었다.
계단을 따라 위로 아래로 한바퀴 돌아 원래 들어왔던 곳으로 나갔다.
동굴 위쪽에서 바라다 본 입구......
곤명에서 포도축제가 열리는지 빛으로 포도축제 라고 쓰여진 한글도 볼 수 있었다.
가늠할 수 없는 수억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자연의 작품이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세번째 동굴을 향하였다.
아래쪽에는 가파른 협곡이었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다시 동굴속으로 들어갔다.
두번째 동굴과는 또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동굴쪽에서 바라다 본 첩홍교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은 동굴에서 폭포수가 되어 흘렀다.
구불구불 길들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었다.
자웅폭포라고 하는데 왼쪽의 큰 폭포가 숫 폭포, 오른쪽에 조금 작은 폭포가 암 폭포란다.
계단식 논들이 층층이 펼쳐진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신들의 밭, 신전(神田)이란다.
한사람이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좁은 바위틈을 지나니 넓은 광장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고대 동물의 미생물 화석도 그려져 있었다.
이곳 광장에는 가마도 있었다.
밖으로 나가는 300여 개의 계단이 힘든 사람들은 이 가마를 타고 나갈 수도 있었다.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도 있었고 야광주를 파는 곳도 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동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갈증도 났었는데 가이드가 힘들게 이곳까지 가지고 온 유자를 한쪽씩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나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산친목회 - 장령산자연휴양림.명상정원 (1) | 2024.12.09 |
---|---|
중국여행 19 - 구향동굴3 (2) | 2024.12.04 |
중국여행 17 - 구향동굴1 (1) | 2024.12.03 |
중국여행 16 - 석림2 (2) | 2024.12.02 |
중국여행 15 - 석림1 (0)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