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2025/02/03 3

해신당공원

인천팀과는 추암에서 헤어졌고 우리들은 해신당공원을 들러 집으로 향하였다.  해신당공원은 매표소는 두군데였다. 매표 마감이 오후 4시였는데  제2매표소에 3시 50분쯤 도착하였다.  해신당까지 내려갔다 오기에는 늦어 바닷가에 있는 제1매표소로 향하였다.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단다.  어느날 미역을 뜯기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다주고 다시 올것을 약속하였는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에 총각은 배를 타고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처녀는 바다에 빠져......   어느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

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

죽변항에서 약 50여분 이동하여 삼척항의 명물 곰치국(물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추암 촛대바위로 향하였다.추암 촛대바위는 2017년 9월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었다. 추암촛대바위와 형제바위.   함께했던 일행들~^^  추암 출렁다리는 2019년 6월에 신설된 72m길이의 해상 출렁다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란다.출렁다리를 지나면 조각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었다.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1361년)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1310~?)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정자로 불에타서 사라진 이후 1530년 다시 지었으며, 1794년에 크게 고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단다.  출렁다리 건너서 바라다 본 풍경으로 촛대바위와 해암정, 추암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

죽변등대공원 &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성류굴을 보고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타려고 가니 대기인원이 꽉차 마감되어 탈 수가 없다고 하였다.내일 타기로 하고 근처 죽변등대공원으로 향하였다.죽변등대공원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았는데 근처에 2004년도에 방송되었던 드라마 '폭풍속으로' 주인공의 집도 있었고 하트해변을 따라 운행하는 스카이레일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죽변등대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죽변항.  이곳에서 독도까지 216.8km  내륙에서 갈 수 있는 최단거리하고 한다.  죽변등대공원, 등대 뒷쪽으로 산책로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  2층 창문으로 바라다 본 풍경~하트모양의 해변도 보였다.  건물 밖에서 바라다 본 풍경.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죽변항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31일(금) 아침을 먹고 덕구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