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_admin/blogs/image/category/new_ico_5.gif)
인천팀과는 추암에서 헤어졌고 우리들은 해신당공원을 들러 집으로 향하였다. 해신당공원은 매표소는 두군데였다. 매표 마감이 오후 4시였는데 제2매표소에 3시 50분쯤 도착하였다. 해신당까지 내려갔다 오기에는 늦어 바닷가에 있는 제1매표소로 향하였다.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단다. 어느날 미역을 뜯기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다주고 다시 올것을 약속하였는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에 총각은 배를 타고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처녀는 바다에 빠져...... 어느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