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2024/04/12 3

서울.인천

2024년 3월 30일(토) 성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서울 친구들도 보고 5월 여행 일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정에도 들러 엄마랑 동생댁에서 하룻밤 잤다. 일요일에는 아버지 계신곳에도 잠시 들렸고 오후 3시차로 대전으로 내려왔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아버지 평안하시죠......' 엄마랑 매화나무 아래서...... 2024년 4월 6일(일) 큰외숙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오후 2시 40분차로 그이랑 인천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뵙는 이모님, 이모부님, 외삼촌, 외숙모님...... 다들 연세가 있으시니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오후 9시차로 다시 대전으로......

화개장터 . 여수 오동도

구례화엄사를 나와 화개장터로 가는 섬진강변길도 좋았다. 벚꽃이 만개는 하지 않았었지만 양지바른 곳은 제법 피어 있었다. 화개장터 잠시 구경을 하였는데 벚꽃필때 나온다는 섬진강 벚굴도 보였다. 혜자씨는 이맘때쯤 이곳 화개장터에서 살 수 있다는 쑥부쟁이 나물을 샀다. 나도 한소쿠리 사와 맛을보니 아삭하면서도 쌉싸름하니 맛있었다. 여수로 향하며 하동 평사리 공원에서 잠시 강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도 하였다. 여수 도착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갔다. 1년여만에 다시 찾은 오동도. 오동도 동백숲에 동백꽃이 빨갛게 떨어졌다. 친구 1명은 몸이 불편하여 오동도 산책은 못하였다. 나무에서 피고 떨어져 땅에서 다시 피고 그리고 마음에서 다시 3번 피어난다는 동백~ 하트모양에 꽃송이 하나 더 얹어 보기도 하였다. 떨어..

구례 화엄사 홍매화

2023년 3월 27일(수) 그이 고향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내가 보고 싶어했던 구례화엄사에 들러 홍매화도 보고 쌍계사 십리벚꽃길도 드라이브하고 화개장터도 들렸다. 이순신대교를 지나 여수 오동도 까지 다녀왔던 긴 여정이었다. 차량을 렌트하여 6명이 한 차로 움직이니 서로 이야기도 더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경 도착한 구례 화엄사, 날씨도 포근하였다. 화엄사 홍매화가 국가유산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현수막도 볼 수 있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가 청명하니 듣기 좋았다. 화엄사는 천년고찰로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